방화 추정 가정집 화재 3명 사상

이계상 기자 입력 2001-11-16 03:33:00 수정 2001-11-16 03:33:00 조회수 4

◀ANC▶

오늘 새벽 광주시내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어린이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원한관계에 의한 방화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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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광주시 광산구 송정동 38살 기 모씨의 2층 주택에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불길은 삽시간에 번져

진화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이 불로 방안에서 잠을 자던

김씨의 9살난 아들 영현군이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8살과 6살 남매가

온몸에 2도의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어제 오후에도 누군가

김씨의 집에 불을 지르겠다며 석유를 뿌리고 자식들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SYN▶ 인근 주민



경찰은 김씨가 운영하는 다방 여종업원의 애인이 돈문제로 김씨와 불화가 있었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따라 여종업원의 애인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방화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도 소홀히 한 경찰의 무사안일이

어린 생명을 잃게 하는 큰 화를 불렀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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