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가 15일간의 회기를 열어 올해 제2차 추가경정안을 심사하면서 단한푼의 예산삭감이나 조정없이 원안대로 처리해 의회본연의 기능인 감시와 견제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제166회 임시회 폐회식인 오늘
차봉근 전라남도의회의장은 허경만지사와
일부 국장들이 회의와 행사참석을 핑계로
폐회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의회를 경시하고
있다고 공식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2천7백억원이 증액된 올2차
추경안에대해 선심성 예산편성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의회 스스로 단한건의 예산조정없이 원안대로 의결 처리해 이미 본연의 기능을
잃어버렸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과
해당 지방의원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사업의 우선순위나 효용성,시급성 등은
안중에도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문상옥의원)
전라남도의회는 오늘까지 15일간의
회기를 잡아놓고 절반이상은 자료수집과 현지확인,현장활동등으로 메꿔 회기채우기에
급급했습니다
이번임시회의 각종회의나 상임위원회에 참석을 하지 않거나 수시로 자리를 비우는 의원들에게도 회기 수당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명예직인 전라남도 의회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올 총 예산은 20억원으로 공통경비를
빼고도 한사람앞에 일년에 2천5백만원이 넘는
의정활동비가 지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