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품질저하 수출 걸림돌

한신구 기자 입력 2001-10-18 07:49:00 수정 2001-10-18 07:49:00 조회수 0

◀VCR▶

양돈 농가들이

육질보다는 체중 늘리기에 급급해

돼지고기 품질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부가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9년 17%에 불과했던 물퇘지 출현율이

지난해엔 35%, 올해는 45%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농가들이 출하를 앞당기기위해

비육 단계에서 고칼로리 사료를 장기간 줘서,

지방이 두껍고 고기의 탄력성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이처럼 품질이 떨어지면서

돼지고기 수출 재개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출하 일령을 현행 172일에서 180일로,

출하 체중도 5에서 15킬로그램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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