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여파 어민 시름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9-23 09:55:00 수정 2001-09-23 09:55:00 조회수 0

◀VCR▶

콜레라 여파로

남해안 어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양과 여수지역 어민들은

지난달부터 남해안에 전어 어장이 형성됐지만,

콜레라가 발생한 이후 수요가 끊기면서

대부분 출하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고기를 잡아오더라도 판로가 마땅치 않은데다,

가격도 예전에 비해 40% 가까이 떨어져

출어 비용도 건지기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이달 중순부터 남해안 위판장에는

전어 판매 물량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남해안 횟집들도 콜레라가 발생한 이후

신선도를 높이는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먹거리 손님이 80% 이상 줄어들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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