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농정의 틀 짜야-R

김낙곤 기자 입력 2001-11-14 10:25:00 수정 2001-11-14 10:25:00 조회수 4

◀ANC▶

농산물 개방이 다가옴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농업 여건이 크게 바뀔것으로 보입니다.



뉴라운드 시대를 맞아

농정의 획기적인 변화가 요구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WTO 각료 회의 초안은

농산물의 전면적인 개방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3-4년에 걸친 개별 협상이 있지만

쌀 개방 협상등에서

대폭적인 양보가 불가피할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정부와 농협.농민 모두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 이후 10년이란 시간을

그냥 흘려 보냈다는 점입니다.

◀INT▶

정부는 뉴라운드 출범을 적극 지지하면서도

농산물 개방은 막겠다는

이중적인 자세로 혼선을 부채질 했습니다.



증산 정책을 충실히 따라온

전라남도는 뒤늦게 농정 전환에 나서고 있지만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INT▶

농산물 개방의 대세를 잘 알면서도

정부 주도의 농정에 끌려다닌 농협 역시,

생산자 단체의 임무를

게을리한 책임을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정부 수매와

수매가 인상으로 길들여진 농민들은

경쟁력이 약화됐고

당장 내년 영농을 고민해야할 처지가 됐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3년여 정도,



어떤식으로 농정이 바뀌든

정부와 농민,농협이 함께 하지 않는한

실수는 되풀이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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