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45억여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 달 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던
광주 동구 벤처 빌딩이 입찰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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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인구 감소와 본격적인 도청 이전
추진으로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광주시 동구지역.

도심 공동화 방지 방안으로 금남로 일대가
벤처기업 육성 촉진 지구로 지정되자
동구청은 구청 부근에 60억원의
예산으로 7층 규모의
벤처빌딩 건설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스탠드 업)
계획대로라면 이곳 벤처빌딩 부지에는
지난 달 말에 공사가 시작됐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공사는 시작되지 못하고
터는 여전히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실시된 공사 입찰과정에서
담합 등 여러가지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특히 검찰의 보강수사 지시로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공사 추진이
더 이상 진전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ＳＹＮ▶
경찰 관계자
(검찰에서 보강 수사 지시가 내려왔다....)

동구청은 수사 결과에 따라 재입찰 여부를
결정해야하기 때문에
경찰의 수사과정만 지켜봐야하는 처집니다.

더욱이 연내 착공이 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 지원금 마저
날리게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동구청(중앙정부에서 독촉이 내려온다....)

동구청이 부패를 추방하겠다고 시민단체와
함께 추진한 입찰이 비리에 휘말리면서
벤처 빌딩 건설 자체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