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아지는 학교R

입력 2001-11-02 19:11:00 수정 2001-11-02 19:11:00 조회수 0

◀ANC▶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교실 증축이

학교를 더욱 비좁게 만들고 있습니다



교실 증축으로 학습 시설을 사라지는

폐단마져 속출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ND▶



36학급을 기준으로 지어진 광주 일곡 초등학교.



7차 교육과정과 학급당 학생수 35명에 맞춰

교실을 늘리게 되면서

운동장옆 야외 학습원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교실 증축으로

지레와 태양계등 과학 실습 용구와

식물 재배원과 동물 사육장등을 겸비한

학습원이 없어지게 된 것입니다



◀INT▶학생



다른 학교에서까지 모범 시설로

견학대상이었던 학습원이 자취를 감추게된것은

교실을 지을 공간이 마땅히 없기 때문입니다



◀INT▶



내년까지 35명을 기준으로 학급 편성을

해야 하는 고등학교는 사정이 더 딱합니다



3만 8천평의 넓다란 부지의

살레시오 고등학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8개 학교는 기존 건물위에다

교실을 올리거나

교사옆 좁은 공간에 교실을 지어야 합니다



교실 증축으로 4층 건물은 예사고

심지어 6층까지 건물이 올라갈 형편입니다



S/U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교실증축이

비좁은 학교로 만들어

교육환경을 나쁘게 하는 결과를 나을수도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