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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도심을 따라 흐르는
연등천 복개에 따른 주차장 문제가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60여억원의 부지를 사들여
주차장을 만들겠다는 여수시 계획에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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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충무동
도심권을 따라 연등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최근 이곳 149m가 복개돼
12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여수시는 바로 옆 볼링장 부지 천4백여평에 주차장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3백여대를 수용할 수 있다는
주차장 신설에는 60여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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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같은 부지 매입 계획과 관련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수시의회 일각에서는
막대한 예산의 주차장 보다는
도심 하천에 특수공법으로 12여억원의
철골주차빌딩을 만들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9월 추경에서
실시설계 용역비 2억7천여만원까지 승인했는데
사업추진은 제자리라는 지적입니다.
60억원의 예산이라면
연등천 절반 이상을 정비해
주변 주차장으로 활용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INT▶
여수시 계획에
결론을 내리지 못한 의회 상임위원회는
오는 12월 정례회에서 이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효율적인 하천이용과
친환경적인 주차공간 확보라는 결론에
이르기 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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