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게 청구된 카드대금(R)

이계상 기자 입력 2001-10-23 16:14:00 수정 2001-10-23 16:14:00 조회수 5

◀ANC▶

쓰지 않는 신용카드를 잘라 버리더라도

다른 사람이 쓸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카드번호만 알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어렵지 않게 물품을 구입할 수 있기때문에 필요없는 카드는 꼭 해지를 해야합니다.



보도에 이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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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인 28살 정 모씨는

며칠전 천만원이 넘는 신용카드 대금 청구서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이 사용한 걸로 돼 있는 신용카드는

이미 1년전에 가위로 잘라 내버렸기때문입니다.



◀INT▶정씨



신용카드 회사에 확인한 결과

정씨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전자제품을 산 뒤

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스탠드업)

"신용카드를 이렇게 잘라 버리더라도

이 카드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카드번호만으로도 물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씨는 누군가 자신의 카드번호를 도용해

물건을 산뒤 이들 물품들을 되팔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되판 물건값이 입금된 통장은 정씨의 신분증과 인감증명을 위조해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은행관계자



소비자단체는 정씨와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쓸모 없는 신용카드는 꼭 계약을 해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INT▶ 강은희



정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물건이 배달된 주소를 추적해 카드를 도용한 사람에 대한 확인작업에 나서는 한편 비슷한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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