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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토론회가 오늘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지방은행이 살아야
나라경제도 회생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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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사태 이후 금융개혁 과정에서
6개 지방은행이 퇴출되거나 합병됐고
광주은행 등 2개 지방은행이
금융지주회사로 편입됐습니다.
지방은행 발전을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은 이러한 지방은행 위기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 경제의 위축과 곧바로 연결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형 시중은행 중심으로 금융권이 재편되면
지역민이나 중소기업이 금융에 접근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자금의 역외유출도
심해진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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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대형화 위주의 금융개혁에서 벗어나
지방은행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컨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원칙 없는 합병보다는 지방은행의
존재를 인정한 전략적 제휴관계가
바람직하다고 참석자들은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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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방은행이 중소기업의 자금 창구와
지역 경제의 중추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BIS비률 인하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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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오늘 토론회 참석자들은
지방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 등의
존립 근거를 스스로 외면하고
대주주의 사금고 역할을 했던 과거에 대해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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