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살려야 경제도 회생(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1-10-19 19:51:00 수정 2001-10-19 19:51:00 조회수 0

◀ANC▶

지방은행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토론회가 오늘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지방은행이 살아야

나라경제도 회생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IMF사태 이후 금융개혁 과정에서

6개 지방은행이 퇴출되거나 합병됐고

광주은행 등 2개 지방은행이

금융지주회사로 편입됐습니다.



지방은행 발전을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은 이러한 지방은행 위기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 경제의 위축과 곧바로 연결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형 시중은행 중심으로 금융권이 재편되면

지역민이나 중소기업이 금융에 접근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자금의 역외유출도

심해진다는 주장입니다.



◀INT▶



이에 따라 대형화 위주의 금융개혁에서 벗어나

지방은행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컨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원칙 없는 합병보다는 지방은행의

존재를 인정한 전략적 제휴관계가

바람직하다고 참석자들은 주장했습니다.



◀INT▶



또 지방은행이 중소기업의 자금 창구와

지역 경제의 중추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BIS비률 인하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했습니다.



◀INT▶



이밖에 오늘 토론회 참석자들은

지방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 등의

존립 근거를 스스로 외면하고

대주주의 사금고 역할을 했던 과거에 대해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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