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데스크-광주] 학자금 연체 급증

한신구 기자 입력 2001-10-18 11:48:00 수정 2001-10-18 11:48:00 조회수 0

◀ANC▶

대학 졸업생들의 심각한 취업난이

또 다른 후유증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재학기간 동안 빌려쓴 학자금을 갚지 못해

비싼 연체이자는 물론 신용불량자로 몰리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대학 재학생의 20% 정도는

금융권으로부터 학자금을 빌려쓰고 있습니다.



재학 기간에는 이자만 내고

졸업한 뒤 원금을 장기간 나눠내는 조건에다

이자도 연 5%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학교의 추천만 있으면 대출이 가능해

학자금 대출은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최근 심각한 취업난으로

대출을 받은 학생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졸업한 뒤에는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아가야 하는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갚을 길이 막막해졌기 때문입니다.



◀INT▶



광주 은행의 경우 지난달말까지

학자금 대출 연체 금액은 41억 3천만원으로

1년 전보다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연체 비율도 현재

일반 대출에 비해 6배이상 높습니다



학자금 연체자들은

연체 비용을 고스란히 물어야 할 뿐 아니라,

3개월 이상 연체했을 경우에는

신용 불량자로 등록돼 사회 생활에도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INT▶ 선상열

광주은행 여신지원부



(S/U) 대학을 졸업한 학생 2명 가운데 한명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심각한 취업난이

대학 졸업자들을 신용 불량자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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