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학 졸업생들의 심각한 취업난이
또 다른 후유증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재학기간 동안 빌려쓴 학자금을 갚지 못해
비싼 연체이자는 물론 신용불량자로 몰리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대학 재학생의 20% 정도는
금융권으로부터 학자금을 빌려쓰고 있습니다.
재학 기간에는 이자만 내고
졸업한 뒤 원금을 장기간 나눠내는 조건에다
이자도 연 5%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학교의 추천만 있으면 대출이 가능해
학자금 대출은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최근 심각한 취업난으로
대출을 받은 학생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졸업한 뒤에는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아가야 하는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갚을 길이 막막해졌기 때문입니다.
◀INT▶
광주 은행의 경우 지난달말까지
학자금 대출 연체 금액은 41억 3천만원으로
1년 전보다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연체 비율도 현재
일반 대출에 비해 6배이상 높습니다
학자금 연체자들은
연체 비용을 고스란히 물어야 할 뿐 아니라,
3개월 이상 연체했을 경우에는
신용 불량자로 등록돼 사회 생활에도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INT▶ 선상열
광주은행 여신지원부
(S/U) 대학을 졸업한 학생 2명 가운데 한명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심각한 취업난이
대학 졸업자들을 신용 불량자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