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의 이자를 받고 십억원대의 불법대출을 해온 카드대출업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카드 가맹점인 양곡도매상과 짜고
쌀 매매 허위전표를 작성해 불법대출하는 방법으로 높은 이자를 챙겨온 혐의로
카드 대출업자 39살 오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카드가맹점 명의를 빌려준 양곡도매상 50살
김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오씨 등은 지난 5월
여수시 둔덕동에 신용카드 대출업 사무실을
차린 뒤 생활정보지에 낸 광고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쌀을 매매한 것처럼
전표를 작성하고 대출금의 13%를 선이자로 떼는 수법으로 모두 900여 차례에 걸쳐 11억4천여만원을 불법대출한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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