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의료복지 예산 절감을 위해
의료보호 대상자들에 대한 혈액투석 비용을 정액제로 전환시키면서 환자들은 물론
일선 병원에서도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혈액투석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아오던 만성 신부전증을 앓는
의료보호 환자들은 이달부터 13만 6천원만 지원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현재 한차례 투석치료 비용이 혈액투석료와 진찰료,주사제 등을
포함해 보통 16-7만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정액제에 맞추려면 이들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전예고도 없이 정액제가 시행되면서
의사들도 추가비용을 받을 수 없는
치료를 계속해야할지 여부를 고민하는 등
혼란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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