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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에서도
백제산성과 성지가 잇따라 발굴돼
유적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뒤따르는
보존계획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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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문수동 해발 200여m에 자리잡은
고락산성입니다.
354m에 이르는 이곳 성벽은 막돌쌓기 형태로
축성돼 6세기 후반 백제산성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 안쪽에는 돌로 쌓아 만든 대형 우물이
발견됐고, 점토를 깔아 빗물 등을 받아두었던
5미터 깊이의 집수정도 추가로 발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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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여점의 백제시대 토기와 기와편은 물론
7군데의 철기시대 주거지도 함께 발굴돼
백제의 마한 점령을
유추할 수 있는 자료로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s/u)이곳 고락산성은 백제시대
신라,가야국과 인접해 전략적 가치가 높은
요충지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제 성왕때 원촌현에 행정관청으로 추정되는
여수시 주삼동 석창성지도 새롭게
조명을 받았습니다.
평지에 조성된 석창성지는
외곽에 해자라는 방어벽을 설치한 흔적이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학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 조세로 거둬들인 쌀을
보관했던 창고 역할의 성이였던 점도
밝혀졌습니다.
◀INT▶
백제유적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고락산성과 석창성지,
체계적인 추가발굴과 함께
국가사적 지정 등 보존.복원계획도
새롭게 마련돼야 할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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