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기업체 원서도 없다(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10-18 09:58:00 수정 2001-10-18 09:58:00 조회수 0

◀ANC▶

기업체들의 하반기 채용이 시작됐지만

지방대생들이 취업문을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문 사회계열 출신이나 여대생들은

취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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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의 하반기 채용이 시작된 요즘

대학 취업 정보실에는

대기업의 추천서나 원서가 거의 오지 않습니다.



테러와 보복 공격의 여파로

기업체들이 신규 채용 규모를 대폭 축소하거나

채용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적은 인원이라도 일부 대기업들이

신입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지방대생들이 뚫고 들어갈 틈은 매우 좁습니다.



◀INT▶



그나마 공대나 자연대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인문 사회계열은 추천 의뢰도 거의 없는데다

전공을 살려 취업하기란 하늘의 별 따깁니다.



때문에 졸업 예정자 가운데 상당수가

대학원 진학이나 전공과 무관한 직종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INT▶

◀INT▶



이런가운데 대학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한 명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불확실한 경기 전망에

테러와 보복 공격의 여파까지 겹쳐

지방대생들의 취업난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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