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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WTO에 가입함에 따라
농산물 분야에서 대폭적인 개방이 예상됩니다.
특히 쌀은 타격이 클것으로 우려돼
대비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쌀과 밀,돼지고기 생산량에서 세계 1위인
최대 농업국 중국.
이제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함에 따라
우리나라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타격이 클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쌀입니다.
◀INT▶
최근 흑룡강성과 길림성등
중국의 동북 3성 지역에서는
고품질 쌀을 집중 재배하며
우리나라와 일본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중국쌀 가격은
우리쌀의 1/6정도인데다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미국이나 호주보다 훨씬 더 위협적입니다.
증산에만 매달려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우리로서는 큰 위기가 아닐수없습니다.
쌀 다음으로 중요한
마늘과 양파도 관세 인하에 따른
수입물량 증가로
생산기반이 크게 위축될것으로 보입니다.
◀INT▶
농산물 수출 역시 불리합니다.
일본과 미국등 주력 시장에서
이제 값싼중국산과 경쟁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탕류와 대두유등 가공 농산물과
배와 사과등 일부 과채류를 수출할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팔것보다 살것이 더 많다는 점에서
중국의 WTO가입이 우리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기회 보다는 시련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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