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삼원)공무원도 결탁

문연철 기자 입력 2001-11-07 09:30:00 수정 2001-11-07 09:30:00 조회수 2

◀ANC▶

태풍피해를 부풀리거나 허위로 신고해

보상금을 받아챙기는 비리가 잇따라 터지고있습니다.



게다가 입소문으로 떠돌던 어민과 공무원간의 결탁의혹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태풍피해 보상을 둘러싼 비리가

장흥과 진도에 이어 신안 흑산도에서도

들통났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신안 흑산면 영산도 어민 10명은 지난해 여름 태풍 '프라피룬'으로 가두리양식장이 파손됐다고 허위로 신고해

모두 9억5천여만원의 복구비를 받아냈습니다.



이들은 양식장에 입식할 새끼고기를

마치 외지에서 구입한 것처럼 서류까지

위조했습니다.



◀INT▶ 곽옥(목포경찰 수사과장)

(.부산등지 확인.. 치어구입서류모두 가짜다..)



이 과정에 신안군청 공무원들이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주는등 어민과 짜고 보상을 받게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있습니다.



경찰은 또 어민과 공무원사이에

일부 댓가성 금품이 오간 혐의도 잡고 수사하고있습니다.



(s/u) 흑산도에 지원된 태풍피해 보상비만 수백억원에 이릅니다.



이번에 공무원까지 연루된 혐의가 처음으로

드러나면서 다른 태풍피해 보상에 대해서도 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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