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길 가겠다-R(데스크)-수정분

김낙곤 기자 입력 2001-11-01 18:18:00 수정 2001-11-01 18:18:00 조회수 4

◀ANC▶

허경만 지사는 오늘

통합 시한이 지난 만큼

갈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도 통합 논쟁은 결국

두 시.도지사의

말 장난으로 끝남셈이 됐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기자 회견장에 들어선

허경만 지사의 첫 마디는

이제 광주시에 대한 짝사랑을 접고

갈길을 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INT▶

허 지사는

통합을 재추진 한뒤 3개월도 안돼

다시 도청 이전으로 선회하면서

책임 떠넘기기와 정치쇼라는

지적이 있을줄 안다며,책임을 느끼며

비판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지사는 그러나 광주시가

통합에 대한 의지와 능력도 없는 것으로 판단돼

애초에 약속한 대로

도청 이전을 재추진하게 됐으며

이를 고재유 시장에게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지사는 또

통추위가 한나라당에

도청이전 예산보류 요구를 한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INT▶

허지사의 도청 이전 추진 발언에 대해

광주시는 공식적으로는 코멘트를 자제했으며

제갈길을 가겠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즉 당초 예정된대로

시.도 통합 공청회를 열어 정리된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겠다는 것입니다.

◀INT▶

시 도 통합 논의에

불을 댕긴 두 시.도 지사는

결국통 합을 위해 노력했다는

정치적 이득을 얻었는지는 모르지만

지역민들은 소모적인 논쟁에

아까운 시간만 보낸 셈이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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