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광주시청에서
흰색 가루가 발견된 사건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생화학 테러에 대한 자치단체의
허술한 대처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흰색 가루가 든 우편물이 발견되자
긴급 출동한 경찰의 경비 속에
군부대에서 우편물을 수거했지만
광주시 보건당국과 관할 동구 보건소는
한 때 수거된 우편물의 인수를 거부하는 등
대비 태세의 허점을 노출시켰습니다.
우편물이 발견된 사무실의 직원들에 대한 생화학균 감염 여부 조사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격리 절차도
이뤄지지 않는 등 테러일 가능성에 대비한 사후조치가 허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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