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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겨울배추의 95%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해남과 진도지역 배추밭에
"무사마귀"병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피해면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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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문래면의 겨울배추밭,푸르러야할 배추밭이 차량이 지나간 듯 하얗습니다.
뿌리에 생긴 혹이 영양분을 차단하는 무사마귀병에 걸려 고사된 배추들입니다.
(S/U)심은지 한달된 겨울배춥니다.정상적으로
자랐다면 이만큼 크지만 무사마귀병에
걸린 배추는 이처럼 성장을 멈춘채 말라
죽었습니다.
해남과 진도의 배추밭 4천 9백헥타아르
가운데 이미 2백헥타아르 이상에서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INT▶주학심*겨울배추 재배농민*
//빚내고 인건비들였는데 완전 헛농사했다//
연작 농경지에서 발생해 급속히 번지는 무사마귀병은 3년이상 방제를 해야
포자가 제거되는데다 방제비용도 다른작물에 비해 세배이상 비쌉니다.
게다가 발병이후 한달이 지나서야 확인되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다음 작물을 심을때까지 농경지를 놀려야하는 실정입니다.
◀INT▶정의현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사전 예방밖에 방법이 없고,걸리면 100%
죽는 무서운 병///
농사당국은 기온이 떨어지는 다음달 중순부터
확산추세가 수그러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무사마귀병에, 거래마저 끊긴
배추밭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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