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시설공사 갈등

윤근수 기자 입력 2001-10-22 11:54:00 수정 2001-10-22 11:54:00 조회수 0

학교 내 시설공사의 적정성 여부를 놓고

조선대 집행부와 교수 협의회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조선대 교수협의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양형일 총장이 시설공사를 무리하게 추진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조선대 교수협의회는 성명에서

양총장이 자신의 임기동안

15건의 공사를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적립금을 낭비해

앞으로 다가올 대학의 경영 악화에

대비하기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대 집행부는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기숙사와 도서관 등의 시설을 짓고 있으며

그동안 적립된 돈도

사실은 학생들을 위해 마땅히 써야할 예산을

집행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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