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도 돈주면 척척?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2-03 16:56:00 수정 2001-02-03 16:56:00 조회수 2

◀ANC▶

인터넷이 학습자료만 제공하는것이 아니라, 최근에는 학생들의

방학숙제까지 돈을 받고 해주고 있습니다



숙제도우미로 불리는 이들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규제방법이

없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주 모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김군은, 개학을 이틀 앞두고

방학숙제를 간단하게 인터넷으로 해결 했습니다.



영문작성 숙제를 컴퓨터에

부탁한뒤 몇시간 만에

이메일로 제공받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는

개학을 앞둔 학생들의 다급한

방학숙제 요청들이 쇄도합니다.



◀INT▶



이러다 보니 아예, 돈을 받고 숙제를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스탠드 업



<숙제를 도와주는 유료 인터넷 사이트를 들어가 봤습니다.>



게시판에는, 독후감. 현장 보고서

심지어는 일기까지 부탁하는 학생들의 글로 가득합니다.



이들 사이트에서는

3만원의 연회비를 받거나

한개에 5백원을 받고

과제물을 이메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일부학생들이 컴퓨터에

과제물을 맡기다 보니 학생들간에

숙제 내용이 비슷하거나

중복될수 밖에 없습니다



숙제 도우미 사이트들의 상업성에 학부모들의 분노는 커집니다.



◀INT▶



이같은 인터넷 사이트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이에대한 특별한 규제나

대책이 없는한 그 폐허는 더 심각해질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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