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모집 북적(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11-12 18:53:00 수정 2001-11-12 18:53:00 조회수 0

◀ANC▶

수능 시험이 떨어진데 대한 불안감 때문에

수험생들이 수시 모집에 몰리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일단 붙고 보자는 식으로

하향 지원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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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간을 앞둔 원서 접수장은

막판에 몰려든 지원자들로

발디딜 틈도 없이 북적거립니다.



이들 가운데는 소신 지원자도 적지 않지만

대다수는 불안감 때문에

수시 모집에 원서를 냈습니다.



◀INT▶



수능 성적이 얼마나 나올지,몇등급에 해당될지 수험생 자신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일단 안전하게 지원하자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INT▶

◀INT▶



<스탠드업>

수험생들의 하향 지원 경향은 대학별 경쟁률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cg)평균 경쟁률이 3.8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최저 학력 기준이 4-5등급으로 낮은

농대와 사회대 등에는 지원자가 크게 몰렸고

기준이 1-2등급인 의대와 법대는

평균 경쟁률을 밑돌았습니다.



(cg)학과별로는 수학 교육과 16.1대1,

생물 산업공학과 12.1대 1,

인류학과 11.9대 1 등의 순으로 높았고

가정 교육과는 0.5대 1로 미달됐습니다.



조선대와 호남대,동신대,목포대 등

광주 전남지역 7개 대학도

오늘부터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접수 첫날인 오늘, 창구는 한산했지만

수험생들의 불안 심리 때문에

마감 날이 가까워질수록 이들 대학에도

지원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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