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살해된 가정주부의 음란비디오를 찍었던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임신 8개월의
가정주부 살해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박여인 등 결혼정보회사 주부회원들의
성관계 장면을 비디오 테이프로 촬영한
광산구 월곡동 37살 김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여관에서 박여인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는 등 이미 구속된 결혼정보회사 대표로부터 소개받은 주부들의 성행위 장면을 백 50여 차례에 걸쳐 캠코더와 사진기로 찍어 이를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촬영한 비디오를 미끼로
관련 인물을 협박을 했는지와 함께
박여인 살인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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