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 실업계 정원(광주)

윤근수 기자 입력 2001-10-28 09:26:00 수정 2001-10-28 09:26:00 조회수 0

◀ANC▶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신입생 원서접수를 앞두고

실업계 고등학교들이

학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학생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실업고 진학을 기피하고 있어서

모집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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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소질이 있는 중3학생들이

김밥 만드는 솜씨를 겨루고 있습니다.



대회를 연 자연과학 고등학교는 이들이

내년부터 특성화과로 전환될

조리과학과에 지원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11월 중순부터 시작될 원서 접수를 앞두고

광주지역 실업고들은 경진대회를 열고

중학교를 순회 방문하는 등

신입생 유치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육청도 수능시험에 실업계 전형이 신설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홍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그러나 이같은 노력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실업계 고등학교가

모집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중3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여전히 실업고 진학을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INT▶

◀INT▶



일선 중학교에서는 이때문에

실업고 진학을 희망하는 몇명을 빼고는 성적이 낮은 학생 순으로 지원자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INT▶



몇년째 계속된 미달 사태 끝에

올해 겨우 정원을 채웠던

광주지역 실업계 고등학교,



내년에도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실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하지 않는 한

신입생 유치를 위한 고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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