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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신입생 원서접수를 앞두고
실업계 고등학교들이
학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학생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실업고 진학을 기피하고 있어서
모집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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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소질이 있는 중3학생들이
김밥 만드는 솜씨를 겨루고 있습니다.
대회를 연 자연과학 고등학교는 이들이
내년부터 특성화과로 전환될
조리과학과에 지원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11월 중순부터 시작될 원서 접수를 앞두고
광주지역 실업고들은 경진대회를 열고
중학교를 순회 방문하는 등
신입생 유치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육청도 수능시험에 실업계 전형이 신설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홍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그러나 이같은 노력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실업계 고등학교가
모집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중3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여전히 실업고 진학을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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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중학교에서는 이때문에
실업고 진학을 희망하는 몇명을 빼고는 성적이 낮은 학생 순으로 지원자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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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째 계속된 미달 사태 끝에
올해 겨우 정원을 채웠던
광주지역 실업계 고등학교,
내년에도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실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하지 않는 한
신입생 유치를 위한 고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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