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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캔과 폐지 등 폐품을 모으고,
이웃 어른들의 농사일을 도와주며 번 용돈으로 꾸준히 저축을 하는 섬마을 중학생이
있습니다.
오늘(30일) 저축의 날을 맞아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을 받는 이 학생을 박영훈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올해 중학교 3학년인 아롱이가 폐품을 모아
저축을 하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 1학년때부텁니다.
우연히 어머니에게 받은 용돈을 저축하면서 재미를 느낀 아롱이는 착한 일도 하면서
저축도 하자는 생각에 빈병이며
빈캔,폐지 등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면 모두 모으고 있습니다.
◀INT▶김아롱 *신안 압해중 3년*
///이젠 습관처럼 돼서 보람도 조금씩 느끼고//
놀리던 친구들도 이제 폐품을 모아 전달해줄
정도로 아롱이의 도움이가 됐습니다.
◀INT▶김소원*신안 압해중 3년*
///이제 우리가 모아서 전달도 해주고 그래요.
가끔 맛있는 것도 사주고 좋아요..하하//
(S/U)아롱이는 또 틈나는 대로 마을 어른들의
농사일을 도와주고 받은 용돈도 차곡차곡
모으고 있습니다.
아롱이가 이렇게 선행을 하며 지금까지 3년간
모은 돈은 190만원.앞으로도 알뜰한
저축을 계속하고 싶다는 아롱이는
이 돈을 고등학교 진학비용에 보탤 쓸 계획입니다.
선행을 통해 모두에게 참 저축의 의미를 일깨워준 아롱이는 올해 저축의 날을 맞아 재경부 장관 표창을 받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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