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대란 지자체 나 몰라라(수퍼)

김낙곤 기자 입력 2001-10-19 19:09:00 수정 2001-10-19 19:09:00 조회수 4

◀ANC▶

쌀값 불안으로

농촌사회가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들이 눈치만 보며

나 몰라라 하고 있어

농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정부와 농협이

수매 가격을 결정하지 못하면서

산지 농민들은

불안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는지,

좀더 기다려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이처럼

의도적인 시간 벌기에 나서면서

일선 자치단체들 역시

서로 눈치 보기에 급급합니다.



나주시의 경우

농민이 80% 이상을 차지함에도

다른 자치단체의 대책을 파악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INT▶

나주시 농민회는

오는 23일 나주시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적극적인

쌀값 안정대책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INT▶



전라남도 역시

수매자금의 금리를 이차 보전하겠다고만 했을뿐

구체적인 지원 대책은 세우지 못하고 있어

농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청북도의 경우 자체자금으로

금리 이차보전과

포장재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라북도도 미곡처리장에 대한

이차금리 보전을,경상북도 역시

브랜드 개발자금을 긴급 편성해

전라남도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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