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신입생 유치전(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11-14 15:34:00 수정 2001-11-14 15:34:00 조회수 0

◀ANC▶

고등학교 학생 수가 줄어들어

신입생 유치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문대학들이

신입생 모시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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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전문대학이 개최한

동문 벤처기업 박람횝니다.



동문들이 개발한 신제품과 함께

한쪽 부스에서는 학과별로

발전 가능성과 경쟁력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알리고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박람회에는

고 3학생들도 대거 초청됐습니다.



◀INT▶



이밖의 전문대학들도

앞다퉈 작품 전시회와 경진 대회를 여는 등

학교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전문대학의 치열한 입시 홍보전은 상황 변화에 따른 위기 의식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먼저 가장 큰 변화는 대입 수험생 숫자의 감솝니다.올해 광주전남지역의 수능시험 응시자는 지난해에 비해 만명 이상 줄었습니다.



만명이면 전문대 4곳의 정원과 맞먹는 숫잡니다



지방대학의 수시 모집도 전문대의

신입생 유치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INT▶



또 내년부터 10개 대학에서 20여개 과가 3년제로 전환되지만 3년제 전환이

신입생 유치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졸자들의 구직난 속에서 80% 안팎의

높은 취업률이 그나마 호재라면 호잽니다.



그러나 학생 수 감소와 수시 모집이라는

악재 때문에

전문대학의 신입생 유치는

그 어느해보다 힘겨울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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