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국 중국인 상륙시킨 선장 검거

이계상 기자 입력 2001-11-03 22:28:00 수정 2001-11-03 22:28:00 조회수 4

여수해양경찰서는 밀입국 중국인 35명을

자신의 배로 상륙시킨 혐의로

신진호 선장 53살 이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지난달 8일

여수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들이

집단으로 질식사했던 제 7 태창호에서

살아남은 밀입국자 35명을

자신의 배에 옮겨태워

대경도로 상륙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여수 해경은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시 해안가에서 발견된 사체가

제 7 태창호에서 숨진

20살 진효신씨로 밝혀짐에 따라

당시 수장됐던 25명 가운데 지금까지

13구의 사체가 인양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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