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구직자들의 다급한 심정을 이용해 취업 사기행각을 벌이는 사람들때문에 시름에 빠진 구직자들이
두 번 울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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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살 박 모씨는 대학을 졸업한 뒤
타지에서 자그만 회사에 다니며 고생하는 아들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이런 박씨에게 50살 한 모씨가 접근해
귀가 솔깃한 제의를 해왔습니다.
대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잘 알고 있다며
돈을 주면 아들을 취직시켜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대기업에 취직을 시켜준다는 말에
박씨는 2천만원을 어렵사리 마련해
한씨에게 주었습니다.
전화 ◀SYN▶(간판때문에..)
하지만 한씨의 말은 거짓이었고,박씨는 돈만 날리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 취직이 될 것으로 믿고
회사를 그만둔 박씨의 아들은 졸지에
실업자 신세가 됐습니다.
◀INT▶경찰(조규항)
대학졸업을 앞둔 23살 김 모씨는
생활정보지에서 취업에 유망하다는
자격증 광고를 보고
자격증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합격과 취업을 보장한다는 업체측의 말만 믿고 선뜻 책값으로 43만여원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업체는
다른 업체로 합병됐고 김씨는 취직은 커녕
돈마저 되돌려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합병된 업체는 처음 가입한 업체에 항의하라며
책임을 발뺌할 뿐이었습니다.
◀SYN▶ 전화
최근 취업난을 틈타 부쩍 늘고 있는 이같은 사기 행각에 취업 준비생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약관과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만이
취업을 미끼로 한 사기 피해를 피하는 길이라고
소비자단체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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