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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내년 예산규모가
올해보다 6백60억원 정도 줄어듭니다.
예산이 전년도보다 감소한 것은
IMF한파 이후 처음있는 일로
내년도 광주시의 사업추진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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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편성한 내년 본예산 규모는
1조5천6백20억원으로
올해보다 662억원이 줄었습니다.
예산규모가 전년도보다 줄어 든 것은
외환위기의 여파로 긴축 재정이
실시됐던 지난 98년을 제외하고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경기 침체로 세외수입이 지난해보다 2백억원 이상 줄어듭니다
또한 재량껏 사용처를 정해 쓸수 있는 돈이
올해보다 백50억원 적은 5천6백억원으로
줄어듭니다.
그나마 교육예산과 경상경비를 빼고 나면
실제 가용예산은 지난해보다 2백억원 줄어든
6백억원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각종 사업이 연기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INT▶
특히 지하철 공사에 들어갈
시비 9백억원이 투입되지 못하고
광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당초 계획보다 40억원이 줄어듭니다.
또한 내년 재정 자립도는 60%로 올해보다
2.8% 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광주시는 내년도 지방채 발행액을
올해의 1/10로 줄이고 채무 상환을 위한 감채기금 48억원을 별도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광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광주시의회
정기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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