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
정을 통한 여성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고흥군 포두면에 사는
전직 공무원 44살 정모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9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식당업을 하는 42살
김모여인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가진 뒤
자신의 동생이 다니는 신협에 돈을 맡기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같은 해 12월 1억천만원을 받는 등
모두 16차례에 걸쳐 3억5천6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입니다.
또 지난 8월에는 김씨 소유의 땅 570여평을 담보로 6천200여 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챘으며
최근에는 김씨의 여동생까지 성폭행한 뒤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4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