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운드 농업 직격타(수퍼)

김낙곤 기자 입력 2001-11-15 19:45:00 수정 2001-11-15 19:45:00 조회수 4

◀ANC▶

뉴라운드 출범으로

농수산업 분야는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 동안

대외적인 협상력을 모으고

농수산업의 구조조정이 요구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뉴라운드의 출범은

공산품의 수출 증대와 농수산물 개방 확대라는 엇갈린 명암 때문에

절반의 성공에 불과합니다.



당장

내년부터 시작되는 농업 부문의 협상은

2003년 개방계획서 제출,

2005년 전면개방등 우리 농업현장을

숨가쁘게 조여들것으로 보입니다.



이 일정 속에

2004년 쌀 개방 협상이 끼어 있습니다.



관세를 붙여 시장을 열것인지

물량을 정해 수입할것인지 결정해야 하지만

어떤길을 택하든

쌀 개방 확대는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억제해 왔던 마늘과 고추.보리등

각종 농산물 수입장벽도 빗장을 풀어야 합니다.



영어자금과 면세유같은

어민 보조금도 지원이 어렵게 돼

수산 분야도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이제 개방의 대세는 거스를수 없게 됐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남은 3년여의 협상기간동안

개방폭을 최소화 하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이 요구됩니다.



내적으로는

개방 경제에 맞는 경쟁체제구축이 시급합니다.



고품질쌀 생산을 외치면서

전남지역에 맞는 품종을 생산할

미작연구소 하나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유통시설의 현대화와

공격적인 수출 영농체제 구축,

직불제 확대등으로

생산 현장을 지켜내야 합니다.



뉴라운드의 논리는

농업을 산업으로만 보는 것으로

식량 자급률이 30%에 불과한 상황에서

공산품 수출 확대라는

절반의 성공에 만족하는것을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