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사주 잇단 비리R-(수퍼)

이계상 기자 입력 2001-10-31 04:22:17 수정 2001-10-31 04:22:17 조회수 4

◀ANC▶

광주와 전남지역 지방신문의 대표들이

기자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는 등의 비리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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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인 목포일보 사장 51살 권모씹니다.



권씨는 지난해 8월 신문 창간과 함께

주재기자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권씨는

전남 무안군 주재기자 박모씨로부터 2천백만원,장흥군 주재기자 54살 김모씨로부터

8백만원 등 모두 5명으로부터

4천5백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선입금 명목으로 받았다.)



경찰은 오늘 권씨에 대해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광주에 본사를 둔 호남일보 사장 39살 박 모씨가 기자 24명을 채용하는 조건으로 1억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또 지난 7월에는 순천에 본사를 둔

전광일보 대표이사 58살 박 모씨가 18명의 기자를 채용하면서 1억 2천 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사주들의 금품 수수 비리가 이따르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신문이 난립하고 있는 광주와 전남지역 언론의 신뢰와 도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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