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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가 절대적인 농촌에서 농삿일의 기계화작업이 절실합니다.
그렇지만 애써 연구한 농사기술을 실용화할만한 농기계가 없어 농사기술이 사장되고 있습니다.
목포 한 승현 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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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주산단지인 무안군 입니다.
전국의 20%를 생산하는 이곳에서는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농사일로 바쁩니다.
S-U
///가을걷이가 끝난 벼논에 양파모종을 옮겨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양파 정식작업은 일일히 손으로 하기 때문에 노인들뿐인 농촌에서 하루 3만 5천원씩을 주고 두사람을 써야 2백평 작업을 마칠 수 있습니다.
◀INT▶박안수(농민) 무안군 현경면
"수작업으로 하기때문에 외부 인력을 사서 쓰지
않으면 안된다."
전국 재배면적 만 8천여 헥타르를 감안하면 농가부담이 엄청납니다.
농촌진흥청 목포시험장은 종자손실과
인건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고령토로 코팅한 양파씨앗을 직접 파종하거나 모종을 기계로 심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그러나 실험을 위해 양파파종 자동화기계가
일본에서 도입됐을 뿐 국내에서는 기계개발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있습니다.
◀INT▶김학신 연구사 목포시험장
"자동화기술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기계개발과
함께 농가에 보급돼야 한다"
기계화를 외면하는 재래식 관행농업이 농사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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