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행락철을 맞아 자치 단체들이 앞다투어
지역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 모으기에만 급급할뿐
정작 행사가 끝나면 뒷정리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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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동안
축제가 열렸던 화순 운주삽니다.
입구에서부터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온갖 쓰레기가 여기 저기 널려 있습니다.
아직 철거되지 않은 행사장 천막 속에도
먹고 버린 음식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스탠드 업)
"행사의 주무대였던 주차장은 아애 쓰레기
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INT▶
중학생
(축제가 있었나 본데 쓰레기를 치우지 않다...)
주차장 아래 계곡도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SYN▶
상점 주인
(버리지 말라고 해도 버리는 사람이 있다...)
사흘동안 열린 운주 축제를 찾은 사람은
줄잡아 30만명.
이들이 운주사 일대에 버리고 간 쓰레기는 5여톤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관할 군청은 궂은 날씨때문에
쓰레기를 미처 치우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SYN▶
화순 군청관계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실종된 시민의식.
여기에 행사만 치루면 그뿐이라는
자치단체의 무책임한 태도가 더해져
운주사 일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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