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는 많지만...

조현성 기자 입력 2001-11-02 17:45:00 수정 2001-11-02 17:45:00 조회수 0

◀ANC▶

경기 침체로 취업난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지만 일부 업체는 여전히 사람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은 구직자들이 꺼리고잇고

첨단업종은 마땅한 인력이 없어

노동시장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

오늘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구직자들의 행렬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SYN▶

◀SYN▶



주최측은 그동안 더욱 심해진 취업난을 반영하듯 예전과는 달리 행사 막바지까지도

구직자들의 발길은 좀처럼 줄지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구인업체에서는 구직자들을 찾지못해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규직 직원 10명을 채용할 계획인 이 업체는 오늘 하루 원서를 받거나 현장면접을 실시한 구직자가 모집인원보다도 적었습니다.



극심한 취업난속에서도 제조업 기피현상은

여전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SYN▶



외국인을 대상으로하는 한국어교재를 만드는

이 업체는 외국어 전공자를 대상으로 연구원을 뽑을 계획이었지만 역시 마땅한 구직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INT▶



이에대해 취업전문가들은

아직까지 구직자들의 인식이 낮은 첨단업종의 경우 오히려 구인난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취업 희망자들의 의식 전환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INT▶



광주인력은행은 오늘 박람회의

전체 구인인원이 천 명이었고 이 가운데

40 퍼센트는 영업서비스와 생산직이라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