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쓰레기속에서 케낸 참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2-25 09:52:00 수정 2001-02-25 09:52:00 조회수 12

◀ANC▶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농작물을 재배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경제성도 높다는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광주시 공무원 5명이 모여 만든

쓰레기매립장 활용방안 연구회.



이들은 악취의 원인인 메탄가스

활용방안을 찾던끝에

농작물을 길러보기로 했습니다.



◀INT▶

좋은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



광주시 위생매립장의 경우

하루 배출되는 메탄가스의 량은

8만입방미터.



하루 3천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량입니다.



모두 기능직공무원들인 이들은

자비 8백만원을 걷어

비닐하우스 60평을 설치하고

토마토와 참외를 심었습니다.



경비절감을 위해

자동차용 라디에이터나

공장용 환풍기등 폐품등도

활용했습니다.



결과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방울토마토 8백kg을 수확한 데 이어 금싸라기참외도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수확한 과일들은 인체에 해가 없고 경제성도 뛰어났습니다.



회원들은

매립장이 님비지역이라는 인식이 달라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

저희연구가 바탕이 돼서 타시설..



이들의 연구는 지난 해

광주시로부터 최우수상을 받는등

자발적인 시정모임과

제안의 활성화에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직되고 수동적인 공무원사회에

신선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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