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죄의식 실종(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02-08 15:11:00 수정 2001-02-08 15:11:00 조회수 0

◀ANC▶

















박수인 기자









◀VCR▶

최근 청소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출장 마사지 업소에 고용된 여고생이 윤락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는가 하면

남자 고등학생이 차 배달을 하며

스스럼없이 몸을 팔기도 했습니다.



◀INT▶심심하고 돈벌고



한밤중에 피시방에 가고,

술집에 가기 위해서 고등학생이

주민등록증을 위조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청소년 범죄에 대해

전문가들은 돈이 없으면

놀 수도 없는 왜곡된 놀이문화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주로 노는 곳은 PC방이나 노래방인데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INT▶성을 팔아서라도 돈벌어



더욱이 이들은 큰 죄를 짓는다는 의식도 없이 범죄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고 있습니다.



◀INT▶크게 걸릴 줄은 몰랐다



자살 사이트나 음란 사이트 등

反 사회적인 인터넷 사이트도

청소년들의 죄의식을

무디게 만들고 있습니다.



가상 공간에서 범죄 행위를

목격하거나 경험한 청소년들은

현실 공간의 범죄에 대해서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갈수록 늘어만 가는 청소년 범죄,



전문가들은 이런 범죄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놀이 문화를 만들어가고,

반사회적인 인터넷 사이트로부터

청소년들을 격리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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