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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품바를 연출했던
고 김시라씨의 장례식이 오늘
고향인 무안에서 엄수됐습니다.
고 김시라씨의 장례식은
성당 추모 미사와
연극 품바의 기원지였던
천사촌 노제 등의 순으로
엄숙하게 치러졌고
가족과 동료 연극인 등
백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시인으로 활동하던 고 김시라씨는
지난 80년 광주민중항쟁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연극 품바를
기획한 뒤 독재 정권의 실상과
서민의 애환을 연극속에 담아내며
관객들의 갈채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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