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 일용직 구조조정 '눈가리고 아웅'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2-22 16:00:00 수정 2001-02-22 16:00:00 조회수 9


전남도와 도내 시.군이 추진하고 있는 일용직근로자의 구조조정이 눈가림식 편법으로 진행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전남도와 일선 시.군은
정부의 비정규직감원조치에 따라
사무보조원 천100여명을
감축해 현재 단 한명도 남아있지 않다"고 최근 밝혔었습니다.

하지만 도본청은 물론
대부분의 시.군이 사무보조원을 단기근로자 성격인
이른바 `280일 일용직'으로 바꿔 각 시군마다 10-50여명씩 그대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300일 일용직의 경우 인건비를 정식으로 예산에 편성할 수 있으나 280일 일용직은 해당 실.국.과에서 부대비 등으로 자체조달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공직 구조조정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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