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저금리로
시중자금이 대이동을 시작하면서
은행과 보험,증권사들은 소액고객들은 쫓아내고 생색뿐인
금리인하로 수익올리기에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은행권에서 제일은행이
계좌유지 수수료를 부과한데
이어서 증권업계에서도 대신증권이
수익성 없는 소액고객퇴출에 나섰습니다
대신증권은 사이버 계좌중
6개월이상 거래실적이 없거나
잔액이 십만원 미만인 소액계좌를
전격적으로 통폐합했습니다
이에따라 소액 고객들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주문이나 정보탐색이 완전히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삼성화재는 최근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최저 연 8.0%까지 낮춘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 할인율이
40%이상이고 매월 20만원 이상의
장기보험을 3년이상 납입한
고객이여야 합니다
인터뷰(이영희)
금리가 내리고 있는데도
항의하는 고객의 대출금리만 깍아주는 시중은행의 나쁜 관행도
여전합니다
할부금융회사들도
학자금이나 생활자금 등을 대출할
경우 대출수수료를 빙자해
명목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받아내는 관행을 고치지 않고
있습니다
업무처리와 신용조사등을
이유로 원금의 1%가량을 선이자로
공제한뒤 대출하고 있습니다
소액고객들은 의도적으로
퇴출되고 서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불리한 관행이 여전한
것이 우리 금융계의 현실입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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