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졸업생 10명 가운데 대여섯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햇습니다.
취업을 하지 못한 졸업생들은
졸업의 기쁨보다는
우울하게 졸업을 맞고 있습니다.
최영준기잡니다.
◀VCR▶
대학 졸업식장에 이날의 주인공인 졸업생 보기가 힘듭니다.
식장은 앞좌석에 마련된
박사와 석사석만 채워졌을 뿐
학사석은 축하하러 온 가족과 친지들 차지가 되고 맙니다.
식장 밖에 가족들과 사진을 찍는 졸업생들의 모습이 보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대학마다 졸업식에 나온
졸업생수가 지난해 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 유난히 극심해진 취업난으로
취업을 못한 졸업생들이
졸업식 참석을 외면한 때문입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현실이
졸업생들로부터 졸업의 기쁨을 느낄 여유마저 앗아간 것입니다.
◀INT▶
취업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의 마음을 한없이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
◀INT▶
졸업생들은
학사모를 쓰게 �磯募�기쁨도 잠시
이제 스스로 갈곳을 찾아야 한다는
현실앞에 학사복 입은 어깨가
더욱 내려앉아 보입니다.
MBC뉴스 최영준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