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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이면도로 개설을 놓고
시공사인 주택공사와
인근 주민들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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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내방동 주민 30여명은
마을 앞에 건설중인 도로가
집 높이보다
3미터 정도 높게 설치되고 있어,
일조권 침해와 통행 불편이 우려된다며 도로 높이를 낮춰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사인 주택공사는
도시 계획상 인근 도로와
높이를 맞추도록 돼 있기 때문에
임의대로 도로 높이를
낮출 수는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주택공사는 아파트 앞에
도로를 개설하는 조건으로
지난 98년 광주 서구청으로부터
아파트 신축 허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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