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조기발주 방침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건설경기는 여전히 긴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남통계사무소가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 건설수주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 각각
5.2%와 0.5%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 광주지역의
토목공사계약수주액은 3천억원으로
지난99년 4천억원에 비해서 23%나
공사가 줄었습니다
올들어 광주지역 대형공사 발주건수는 두달동안 고작 11건에 그쳐 지난해의 30%수준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영순사무처장)
광주지역 총하도급 시행액
4천5백억원 가운데 이지역 전문
건설업체가 하도급한 금액은 천
3백억원으로 30%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70%는 다른지역 전문건설업체에 의해 시공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전문건설업체의
경우 전체 등록업체의 70%인 천여개 업체가 평균실적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실제 공사도급금액은 설계금액의
51%에 불과해 저가하도급으로인한
경영난과 부실시공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부일회장)
은행과 기업의 구조조정등으로 당분간 일반경기가
위축되고 설비와 생산투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설
경기도 당분간 침체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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