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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를 비롯한 화훼류 시장은
졸업과 입학철을 앞둔 요즘이
가장 큰 대목입니다.
하지만 꽃값의 지속적인 약세와
중국산 수입의 여파로
화훼농가들은 이중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정영팔 기자
겨우내 재배된 꽃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이 일년 중 최대 성수기라고는 하지만 올 겨울 이 곳에서
거래되는 꽃의 양은 평년에 비해 20 퍼센트 이상 줄었습니다.
유난히 잦았던 한파속에
난방비 부담을 이기지못하고
재배를 포기한 농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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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미 10 송이 한 단의
도매 경락가는 6,7천원대,
지난 달 하순 이후
다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졸업식 특수를 앞둔
반짝 시세일뿐입니다.
또 값은 좋아도 출하할 수 있는
물량 자체가 줄었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큰 도움은 되지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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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경우 겨울철 생산원가는
대략 5천원대,
결국 화훼농가로선 올 겨울
본전도 못건졌다는 이야깁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중국산 꽃의
수입 여파로 꽃값의 지속적인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의 시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영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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