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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민족문학 작가회의는
오늘오전 망월동 구묘역에서
고 김남주 시인의
7주기 추모제를 지내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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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모제에서
고 김남주 시인의 유가족과
선후배 문인 등 참석자들은
독재 권력에 맞서 싸운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습니다.
고 김남주 시인은 남민전 사건에 연루돼 10여년의 옥고를 치른 뒤
지난 88년 석방됐지만
췌장암으로
지난 94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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