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열린 광주대 졸업식에서는
39살 수녀가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늦깍이 대학 졸업생들의 이색적인 사연을 송기희 기자가 보도
◀VCR▶
올해39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 광주대 수석 졸업까지 거머쥔
그라타 수녀.
엄격한 수녀원 생활로 학업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난4년의
대학시절은 결석한번 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한 나날이 였습니다.
그라카 수녀가, 고교졸업후
14년의 공백을 딛고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게 된것은 오로지 어려운 이웃들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 였습니다.
◀INT▶
담양의 특전사 황금박쥐 부대
하사관 백여명도 못다한 학업의
꿈을 이뤘습니다.
고된 훈련뒤에 곧바로
이어진 야간수업은 힘들었지만
배움의 기쁨은 피곤함도
물리쳤습니다.
◀INT▶
스탠드 업
<내일 서강정보대 졸업식에서는
올해 50살로 아파트 관리소장인
신덕임씨가 대학 졸업의 꿈을
이루게 됩니다.>
슬하에 1남1녀를 둔 가정주부로
오치동 아파트 관리소장일을
맡고 있는 심덕임씨.
3년전 주택관리사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얻은데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미련은 버릴수 없었습니다.
◀INT▶
심씨는 내일 인테넷 정보과를
졸업하게 되면 또 다시
배움의 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싶다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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