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증후군

조현성 기자 입력 2001-03-05 10:17:00 수정 2001-03-05 10:17:00 조회수 0

◀ANC▶

최근 은행 예금금리가

5,6 퍼센트대까지 떨어지면서

저금리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겨날만큼 곳곳에서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





생활정보신문의 부동산면입니다.



아파트 등 주택을 세놓으며

월세를 원한다는 줄광고를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SYN▶

"몇 달 전만해도 10건 가운데

2,3건, 요즘에는 대 여섯 꼴"



이처럼 최근 월세가 크게 는 것은

보증금을 받아봐야 마땅히

돈 굴릴데를 찾을 수 없는

집주인들의 요구 때문입니다.



목돈 마련이 어려웠던

세입자들 사정으로 월세가 많았던

외환위기 직후 때와는

사뭇 다른 양상인셈입니다.



예상밖의 저금리는 당장

이자수입 의존도가 높은

노후 생활자와 공공단체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노년층 고객이 많은 이 은행지점의 경우 최근 생활고를 호소하는

고객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SYN▶



후원자들의 기탁금 이자수입으로

장학사업등을 하는 공공단체들은

장학금 지급 규모를 축소하는

고육지책을 쓸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SYN▶



반면에 빚이 많았던 가계는

이자 부담이 다소나마 줄었고,

시중 자금의 일부가 흘러들고있는법원 경매시장에서는

아파트의 경락 가격이

수백만원씩 오르는 등

저금리 시대를 맞아 상대적인

반사이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