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마을의 수호신인 당신에게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음력 대보름을 맞아 각 마을마다
펼쳐졌습니다.
옛부터 당산제는
마을사람들의 일체감과
지역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활력소 구실을 해왔습니다.
남구 칠석마을 당산제를
민은규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휘엉청 밝은 신사년의 달기운이
축복처럼 쏟아진 밤사이.
광주시 남구 칠석마을등
도내 각 마을마다
오곡의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열렸습니다.
깨끗이 몸을 씻은 제관들을 앞세워
마을 뒷산 7백년묵은 노송의 할아버지당을 찾은 마을사람들.
한해의 풍년과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정성껏 제를 올리고 소망을
담습니다.
◀SYN▶축문...
◀INT▶
웃 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눠서
할아버지당산나무와 할머니당산나무에서 제를 지낸
주민들은
다시 할머니당산굿을 통해
주민들의 안녕과 번영이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전통적으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던 이곳 주민들은
마을 당산나무의 수호신이
한해의 풍년과 전염병예방,
그리고 무병장수를 가져다준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마을당산제을 지내는 남구 칠석마을 주민들의 정성에서
조상의 얼이 느껴집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